[오늘경제 = 박용구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최초로 국제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27001’ 인증을 획득해 지난 6일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은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광주환경공단 본부에서 김강열 이사장, 김순권 상임이사(CISO) 및 ISO인증기관 ㈜에이써티 한철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단은 꾸준히 물리적 네트워크 망 분리, 보안수준 향상 점검 및 보완 등 보안정책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고, 법·제도 규제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최초로 ISO27001 신규 취득에 도전했다.

그 결과 정보보호정책, 기술적·물리적 보안, 관리적 보안, 정보접근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14개 통제영역과 114개 세부 통제항목에 대한 국제심사위원들의 철저한 심사와 객관적 검증을 거친 끝에 인증을 획득했다.

ISO27001(국제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은 정보보호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권위있는 인증으로, 이번 ISO27001 취득을 통해 광주환경공단은 정보화 및 정보보호시스템 체계가 국제표준규격에 부합한다는 것을 공인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단은 조직 내부의 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고객신뢰도를 향상 및 기업가치 상승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ISO27001 인증을 통해 공단의 보안역량과 안정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면서 “급변하는 사이버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과 지속적인 정보보안 관리역량 강화로 시민의 환경 행복권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지난해 11월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받은 것에 이어 ISO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2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확보하게 되었다.